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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1년만에 '유임스 본드'로 복귀한다.
최근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 녹화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인천 송도 곳곳에 흩어져 녹화가 시작되길 기다렸다. 곧 이어 검은 차 한대가 도착했고 차에서 내린 제작진은 런닝맨들에게 정체모를 죄목을 나열한 후 이송했다.
이후 제작진은 송도 소재의 한 대학교에 도착한 런닝맨들에게 탈출하라는 미션이 전달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녹화 중반 유재석에게는 다시 한 번 더 물총과 함께 비밀 임무가 주어졌다. 지난해에도 유재석에게는 런닝맨 멤버들의 이름표에 물총을 쏴 아웃시키라는 비밀 임무가 주어진 바 있다. 이와 관련 '런닝맨' 관계자는 "이번 방송의 콘셉트는 '돌아온 유임스 본드'다"라고 말했다.
평소 유재석은 "나에게 물총을 달라", "물총을 주면 정말 잘 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물총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는데, 이날 유재석은 '돌아온 유임스 본드'편에서 비밀 임무를 받는 순간 "드디어 물총을 쥐게 됐다"고 말하며 감격스러워 했다는 후문이다.
또 런닝맨 멤버들은 제한 시간 안에 건물 밖으로 탈출하기 위해 질주했으며 유재석은 '유임스 본드'로 활약하며 고군분투했다.
유재석이 '유임스 본드'로 변신하는 '런닝맨'은 22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유임스 본드'로 변신한 유재석.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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