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김진성 기자] 한화 연경흠이 시즌 첫 홈런을 작렬했다.
연경흠은 20일 2012 팔도 프로야구 청주 삼성전에 최진행의 타격 부진 속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0-6으로 뒤지던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연경흠은 삼성 선발 브라이언 고든의 2구째 바깥쪽 높은 코스로 형성된 139km짜리 컷 패스트볼을 기가 막히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뽑아냈다. 비거리는 110m로 기록됐다. 이는 경찰청에 입대하기 전인 2009년 9월 2일 잠실 두산전서 홍상삼에게 2점 홈런을 빼앗은 뒤 2년 반만의 1군 무대 홈런이다. 또한, 연경흠의 홈런 때 1루에 안타를 치고 나가있던 김태균이 11경기 만에 감격의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한편, 경기 초반 삼성 타선에 실컷 두들겨 맞아 0-6으로 뒤지던 한화는 연경흠의 2점 홈런으로 2-6으로 추격한 채 5회초 수비에 돌입했다.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연경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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