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김시진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문성현의 호투와 6회 집중 5득점을 앞세워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성적 5승 6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일단 타격은 믿을 것이 못된다고 하지 않는다. 도루나 베이스런닝, 1루에서의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등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해준 것이 좋았다"고 평했다.
선발 문성현에 대해서는 "한 이닝에 3실점한 것을 빼놓고 나머지 이닝은 잘 던졌다. 더 실점햇으면 따라가기 힘들었을텐데 잘 던진 덕분에 승리투수도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성현이 7회까지 던진 것과 관련해서는 "가급적 선발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게 하겠다. 특별한 일이 없는한 한계 투구수에 가까이 던지게 할 것"이라고 계획을 드러냈다.
이날 승리로 두산과의 전적을 2승 1패로 만든 넥센은 21일 경기에 심수창을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이에 맞서 두산은 김승회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20일 경기에서 승리한 넥센 김시진 감독. 사진=목동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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