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UFC 145' 메인이벤트에서 존 존스(23, 미국)가 라샤드 에반스(21, 미국)를 꺾고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존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필리스아레나에서 열린 'UFC 145'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에반스를 판정승으로 누르고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매치는 한 때 같은 팀 파트너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앙숙이 된 둘의 대결로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경기 초반에는 신중한 탐색전이 펼쳐졌고, 큰 공방 없이 1라운드를 마친 존스는 2라운드 중반 이후 공격이 터지기 시작했다. 에반스가 먼저 펀치를 적중시키며 기선을 잡았으나 존스가 엘보우와 왼속 훅을 날리며 흐름을 가져갔다.
존스는 3라운드 초반 얼굴에 에반스의 훅을 허용했지만 이후 큰 리치와 신장을 활용해 에박스를 압박했다. 왼손 잽으로 에반스를 견제하면서 헤드킥과 플라잉 니킥 등을 적중시키며 우위를 차지했다.
4라운드에 존스는 조심스러운 타격전을 벌이며 유효공격에서 에반스보다 앞서 나갔고, 5라운드에는 오른손 스트레이트펀치와 엘보우 타격에 성공하고 바디킥과 플라잉 니킥 등을 적중시켰다. 에반스는 존스의 긴 리치에 밀리며 파고들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다가 종료 직전 테이크다운-파운딩 기회를 얻었지만 시간이 허용되지 않았다.
승부는 결국 판정에 부쳐 졌고, 존슨이 압도적인 경기 내용으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존 존스 VS 라샤드 에반스. 사진 출처 = UFC 홈페이지 캡처]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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