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SK 마운드가 천군만마를 얻는다. 송은범과 로페즈가 돌아온다.
SK 와이번스 우완투수 송은범은 23일 오전 인천 문학구장에서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68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구속은 145km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이만수 감독은 "페이스가 올라와있고 제구가 생각보다 괜찮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다양하게 던졌다"며 "내일 1군에 합류한다. 상황을 봐서 바로 선발로 투입할 생각이다. 지금 상태로는 가능할 것 같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송은범은 지난해 연말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재활에 힘썼으며 최근에는 2군 경기에 두 차례 등판한 바 있다.
송은범과 함께 아퀼리노 로페즈도 1군에 합류한다. 로페즈는 지난 16일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로 인해 규정상 곧바로 엔트리에 이름을 넣을 수는 없지만 1군 선수단 합류만으로도 SK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와 함께 왼쪽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정상호도 24일부터 2군 경기에 출장한다.
이들이 1군에 복귀해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할 경우 최근 주춤하고 있는 SK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24일 1군에 합류하는 송은범(왼쪽)과 아퀼리노 로페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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