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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가수 이효리가 반려견 메리를 떠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유기동물 봉사활동을 결심한 계기를 털어놨다.
이효리는 “어린 시절 메리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키웠다. 어느 날 메리가 우리 이발소로 들어와 그 후 10년 넘게 한 가족으로 살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느 날 아버지께서 메리를 보신탕집에 파셨다. 100원 한푼이 어려웠던 시절 어쩔 수 없이 아버지가 메리를 파셨다. 원망도 있었지만 그때는 정말 어쩔 수 없었다”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또 “늘 마음 한편에 메리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다. 표절 사기사건 이후 동물보호활동에 힘을 써보자고 마음먹고 임순례 감독에게 연락해 유기동물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유기동물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오는 30일 방송되는 ‘힐링캠프’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편이 전파를 탄다.
[사진 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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