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라디오 봄 개편 단행 "전문성·차별화 꾀한다"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라디오가 봄 개편을 단행한다.

SBS는 파워FM과 러브FM(103.5Mhz)의 대대적인 도약을 목표로 오는 30일부터 7080세대를 위한 맞춤형 채널인 러브FM에 12시와 4시, 6시에 경쟁력 있는 DJ를 영입하고, 더 젊은 층의 청취자들이 듣는 파워FM에는 장기하를 영입, 전문성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낮 12시 20분에는 2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가수 노사연, 이성미가 의기투합에 토크쇼를 선보이고, 오후 4시에는 음악전문 DJ 유영재가 7~80년 시절 추억과 음악을 전한다. 또 오후 6시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박영진과 박지선이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퇴근길을 책임질 예정이다.

파워FM(107.7Mhz)의 밤 10시에는 복고와 독창성의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장기하가 DJ로 나서, 세련된 취향의 차별화된 심야 음악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SBS 라디오 관계자는 "파워FM은 더 젊고 파워풀하고 러브FM은 더 정겹고 유쾌하게 만들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롭게 개편을 단행하는 SBS 라디오는 오는 3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유영재-장기하-이성미-노사연-박지선-박영진(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