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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예비 뮤지션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김태훈은 23일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실용음악예술학부 보컬 엔터테인먼트과, 기악과, 뮤직 프로덕션과 등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음악 창작자를 위한 교양 입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서 김태훈은 "고등학교 때 드럼을 쳤고, 브레이크 댄스도 배우는 등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지만 좋아서 찾아 듣고 공부하다 보니 듣는 귀가 생겨 팝 칼럼니스트가 되었다"며 "평균 수명이 100세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할 수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진로를 정하라"고 충고했다.
또한 "1950년대는 엘비스 프레슬리로 대표되는 로큰롤, 1960년대는 비틀즈와 롤링 스톤즈로 대표되는 브리티시록, 1970년대는 레드 제플린과 딥 퍼플로 대변되는 브리티시 하드록, 1980년대는 듀란듀란과 야주로 대표되는 뉴웨이브, 1990년대는 에미넴으로 대표되는 힙합의 시대였지만, 2000년대는 너무 많은 음악이 혼재되고, 장르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한 장르로 규정짓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의 진보가 사유의 속도를 앞지르기 때문에 이 시대가 원하고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앞질러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태훈은 "일찍이 1970년대 남진, 나훈아 때부터 팬덤 문화가 이어져 왔지만,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팬클럽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온·오프라인으로 조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팬덤이 스타의 행보에 대해 소속사에 영향을 끼치는 등 권력화되는 부작용도 있다"고 경고했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사진 = 서울종합예술학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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