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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의 메시(아르헨티나)가 첼시(잉글랜드)전 무득점 징크스를 이어간 끝에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이 좌절됐다.
바르셀로나는 25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서 열린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2-2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통합전적 1무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서 탈락했다.
올시즌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서 54골을 몰아넣는 맹활약을 펼쳤던 메시는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두경기서 모두 침묵하며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메시는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후반 3분 파브레가스가 얻은 페널티킥 상황서 키커로 나섰지만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메시가 페널티킥골을 기록했다면 점수차가 벌어져 쐐기골이 될 수 있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토레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첼시가 무승부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첼시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서 경기시작 12분 만에 수비수 케이힐이 보싱와로 교체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어 전반 36분 주장 존테리가 퇴장 당해 수비진에 큰 공백이 발생했지만 메시는 끝내 첼시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특히 메시는 지난 2005-06시즌 챔피언스리그서 첼시와 첫 맞대결을 치른 후 그 동안 8차례 첼시를 상대했지만 단 한골도 터뜨리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어갔다.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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