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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첼시(잉글랜드)의 디 마테오(이탈리아)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첼시는 25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서 열린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바르셀로나와 2-2로 비기며 통합전적 1승1무의 성적으로 결승행에 성공했다. 디 마테오 감독은 바르셀로나전을 마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10명이 경기하게 될 줄은 몰랐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든 경기였다"며 수비수 존 테리의 퇴장으로 힘든 경기가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디 마테오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몇몇 환상적인 선수를 보유한 훌륭한 팀"이라면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보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우리는 오늘밤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며 "결승전에 대해 생각하기에 적절한 시간"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36분 퇴장 당한 존 테리에 대해선 "그는 우리팀의 주장이자 훌륭한 리더"라며 "누구라도 인생에서 실수를 할 수 있다. 우리가 결승전에 진출한 것이 기쁘다. 존 테리에 대해 화나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인간이고 많은 압박 속에 있었다. 우리 모두는 실수를 했다"는 견해를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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