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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사랑비'가 장근석과 윤아의 깊어가는 로맨스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는 5.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23일 방송분이 기록한 5.2%보다 0.4%P 소폭 상승한 수치에 그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하나(윤아)가 서준(장근석)에게 "좋아한다"고 솔직한 속내를 고백하는 가 하면, 서준은 정하나의 짝사랑 선배 한태성(김영광)에게 "하나는 내 거"라고 선포하는 등 두 사람의 로맨스는 계속해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더이상 뚜렷한 상승기류를 타지 못했다.
'사랑비'는 70년대 아날로그 버전에서 평균 시청률 5%대에 머무르며 월화극 꼴찌이자 한 자릿수 대 시청률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받았고 이후 2012년 현대 버전으로 넘어가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후 한 때 6%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지만 더이상 뚜렷한 시청률 변화 추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극중 윤아와 장근석이란 한류스타를 앞세운 아름다운 영상미에도 불구하고 첫사랑이란 테마를 가지고 뻔한 인물 설정과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면서 시청자의 큰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것이 패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는 23.6%, SBS '패션왕'은 9.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시청률에 더이상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장근석과 윤아의 '사랑비'. 사진 = 윤스칼라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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