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제 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다른 나라에서' 해외포스터가 공개됐다.
25일 공개된 '다른 나라에서' 해외 포스터에는 영문 제목인 'In Another Country'가 새겨져있으며 주연배우인 유준상과 프랑스의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모습이 담겨있다.
영문 제목은 국문 제목의 직역이기도 하면서 세계적인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변산반도의 작은 해변마을 모항에서 머물렀다는 사실까지 중의적인 뜻을 포함하고 있다.
포스터는 영화 속 세 명의 안느가 모두 해변으로 나가 안전요원을 만나게 되는 장면 중 두 번째 안느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서래마을에 살고 있는 한국인 애인(문성근)을 둔 안느가 해변에 위치한 등대를 찾는 장면으로 반갑게 웃고 있는 안느의 표정과 뒷 모습만 보여진 안전요원(유준상)의 모습이 포착됐다.
'다른 나라에서'는 모항이라는 해변 마을 한 펜션으로 여름 휴가를 온 세 명의 안느(이자벨 위페르)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홍상수 감독만의 영화적 신비한 체험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는 내달 31일 개봉된다.
['다른 나라에서' 해외포스터. 사진 = (주) 영화제작 전원사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