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볼튼이 아스톤 빌라에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볼튼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무암바의 심장마비 사고로 미뤄진 경기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볼튼은 10승3무21패(승점33점)를 기록하며 리그 18위로 올라섰다. 다른 팀 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볼튼은 17위 위건(승점34점)과의 승점 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는 18위부터 20위까지 강등된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볼튼은 후반 16분 아스톤 빌라 수비수 워녹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볼튼은 이후 2분 사이 2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7분 페트로프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후반 18분 은고그의 역전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최근 볼튼은 골절상을 당했던 이청용이 9개월 만에 복귀하면서 팀 분위기가 상승한 상태다. 코일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을 다시 보게 돼 기쁘다. 이제 경기를 위한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청용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향후 볼튼은 선덜랜드, 토트넘,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스토크 시티를 만난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