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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록밴드 피아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통 일렉트로닉 음악으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피아는 25일 첫 디지털 리믹스 싱글앨범 '세인트 라일락(St.LILAC)'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보여준 피아의 스타일과 전혀 다른 느낌이 담겼다.
피아의 도전이 눈에 띄는 이번 앨범에는 지난해 9월 발매된 정규 5집 앨범 수록곡 '예스 유 아(Yes you are)'와 '도어스(Doors)'가 전혀 새로운 감성과 스타일로 재해석돼 수록됐다.
'예스 유 아'는 더티 일렉트로(Dirty electro)를 기본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장르인 컴플렉스트로(complextro)와 메인룸 하우스(mainroom house) 등을 최신 일렉트로닉 장르와 결합한 곡이다.
'도어스'는 팀 내 키보드와 FX를 담당하고 있는 심지의 리믹스 작품으로, 원곡의 서정성을 유지하면서 몽환적이고 중독성 강한 사운드로 재탄생됐다.
사실 피아는 국내에서 일렉트로닉이 유행하기 전인 2008년부터 '어반 익스플로어(Urban Explorer)' 앨범 등을 통해 록과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화학적 결합에 관심을 가져왔다.
피아는 이번 앨범에 대해 "일종의 음악적 일탈"이라며 "앞으로 일렉트로닉 뿐 아니라 새로운 장르적인 도전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예정이며 이 같은 실험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언한 피아는 활동 반경도 넓혀 오는 5월 5일 방송 예정인 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 시즌 2에 출연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정통 일렉트로닉 장르에 도전하는 피아. 사진 = 윈원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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