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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더킹 투하츠' 이승기가 북한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개념 찬 국왕의 면모를 선보였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는 하지원과 이승기의 재회로 본격적인 2막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는 대한민국 국왕 이재하(이승기)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현명호(전국환)와 단독으로 만나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대범하게 맞대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이재하는 김항아(하지원)가 유산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두 사람을 반대하는 은규태(이순재)를 따돌리고 대국민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국왕폐위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처할 위험을 감수하고 굳은 결심을 한 채 비공식적으로 판문점을 향해 떠났다.
그는 "넘어가면 위험한 일을 당하실 수도 있다"며 만류하는 중립국 감시 위원단에게 "그건 제 운명이겠죠"라고 담담히 미소로 응답, 조용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을 걸고 판문점을 넘어서는 이재하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열렬한 응원을 보내며 호응했다.
북한에 도착한 이재하는 북한 최고 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현명호와 1대 1로 만나 팽팽한 대화를 나눴다.
이재하는 "착각하지마세요. 난 항아한테 미안한 거지 당신들한텐 관심 없으니까. 나한테 북한은 그냥 사고뭉치 이복형제밖에 안 돼요"라며 단호한 미소로 공격했다.
[개념찬 국왕의 면모를 선보인 이승기.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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