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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의 명예시민이 된다.
미국 E!온라인 등 현지 언론의 2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사라예보 정부 관계자는 안젤리나 졸리를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고 오는 5월 3일 공식 행사를 개최한다.
졸리가 사라예보의 명예시민이 된 이유는 그의 연출작인 ‘In the Land of Blood and Honey’ 때문. 이 영화는 보스니아 내전 당시 이슬람 여성과 그를 성폭행한 세르비아 남성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내전의 상처를 그린 작품이다.
정부 관계자는 “보스니아 내전에 관한 진실을 알리는 점에서 졸리의 공헌은 매우 크다. 민족과 종교, 문화를 넘어 인도주의와 민주주의, 관용, 연대의 중요성을 호소했다”고 명예시민 선정 배경을 전했다.
[사라예보 명예시민으로 위촉되는 안젤리나 졸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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