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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내한 공연을 하루 앞둔 26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공연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강행 시 주최사인 현대카드에 대한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기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동성애를 노골적으로 미화하고 엽기적 퍼포먼스를 펼치며 기독교를 비하하는 미국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이번 내한공연은 즉각 취소되어야 한다”고 이번 레이디 가가의 중단을 요구했다.
이어 한기총은 “레이디 가가는 동성애자이며 동성애 옹호론자로 동성애를 미화하고 정당화시키는데 자신의 음악과 공연을 이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위해 목사가 되겠다며 기독교를 모독하고 있다”고 공연 반대 이유를 전했다.
만약 레이디 가가의 공연 강행시 주최사에 대한 압박 또한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기총은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을 주최한 현대카드사에 촉구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라는 명목 하에 공연 내용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이나 사과 없이 이번 공연을 강행한다면 차후 생길 모든 사태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다”며 “1200만 기독교인과 55000교회와 함께하는 한기총은 향후 현대카드사 항의방문이나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 대상 현대카드 불매운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이 같은 음란문화를 뿌리 뽑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27일 ‘2012년 레이디 가가 월드 투어(The Born This Way Ball Global Tour)’를 개최한다.
[20일 입국 당시 레이디 가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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