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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4'가 미성년자 참가자들을 위한 배려를 한층 강화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을 일으킨 '슈퍼스타K'는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초등학생 참가자 손예림, 최근 YG에서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는 유나킴 등 성인 못지 않은 수준급 미성년자들이 참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K팝 열풍에 아이돌 열풍까지 더해져 10대 뮤지션들이 주목받는만큼 '슈퍼스타K4'에도 10대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M.net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10대 참가자들을 위해 29일 제주에서 시작되는 2차 예선부터 10대 전용 오디션 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30대 전용 부스와 더불어 장시간 차례를 기다리기 힘든 참가자들이 좀 더 편하게 예선을 치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엠넷은 10대 참가자 전담 스태프도 따로 운영키로 했다. 10대 참가자만을 전담하는 스태프는 미성년자 참가자들의 고충을 들어주며 이들이 본선에 진출할 경우에도 아무런 불편 없이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아직 부모님의 손길이 필요한 14세 미만 어린 참가자들은 한층 더 배려했다. 이전까지는 합숙이 이뤄지는 슈퍼위크 현장에 참가자 본인 이외에는 들어올 수 없었지만 이번 시즌4부터는 슈퍼 위크에 진출한 14세 미만 참가자가 합숙 현장에 부모님과 함께 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0대 참가자들의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관리를 강화했다. M.net은 '슈퍼스타K4'부터 미성년자 참가자가 TOP30 이상 진출 시 예중, 예고, 예대 등 관련 학과입학 전형추천서를 발급키로 했다.
이와 관련 M.net 관계자는 "오디션에 참가해 TOP30에 드는 참가자들이 본인의 실력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으며 앞으로의 커리어를 보다 탄탄히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이 꿈꿔 온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무대가 바로 '슈퍼스타K'"라며 "미성년자 참가자들이 불편함없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많은 지원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ARS와 UCC, 카카오톡을 통해 참가 접수를 받고 있는 '슈퍼스타K4'는 26일 현재 85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리며 국민 오디션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슈퍼스타K4' 포스터. 사진 = M.net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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