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욱재 기자] 두산 타선의 상승세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두산은 26일 현재 팀 타율 .290으로 롯데에 이어 2위를 마크하고 있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26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팀 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선수들이 타순에 맞게 역할을 잘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시범경기 때는 3,4,5번 빼고는 나머지 타자들이 좋지 않았다"라는 김진욱 감독은 "지금은 테이블세터와 중심 타선 모두 자기 역할들을 잘 하고 있다"라면서 "역할에 맞는 타격을 하는 것이 좋은 성적의 바탕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두산은 이종욱과 정수빈을 테이블세터로 내세우고 김현수-김동주-최준석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바탕으로 SK 공략에 나선다.
이어 김진욱 감독은 '진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0점차로 이기든 지고 있든 1루에 나가면 '어떻게 한 베이스를 더 갈까'를 생각하고 득점권에 진출하면 '어떻게 홈으로 들어올까'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나온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두산은 필요할 때 반드시 적시타가 터지고 장타가 속출하는 상황이 아니지만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를 통해 득점력을 높이고 있다.
[사진 = 김진욱 두산 감독]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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