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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엠넷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 도전자 배근석이 각종 비난과 악성댓글 때문에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배근석은 26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펍(m.pub)에서 열린 '엠보코' 기자간담회에서 "배틀 라운드 이후부터 거품이라는 말이 나왔었는데 정말 속상해하고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신데렐라'도 '아틀란티스 소녀'도 '거짓말'도 다 나다. 그런데 '신데렐라'는 더 준비된 모습이라 더 좋게 부각 된 것 같다. 그래서 시청자 분들께서 더 기대를 하신 것 같다"며 "또 반전으로 특이한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 오바를 해서 거품 설이 나왔던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대중들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한다. 또 이 과정이 앞으로 노래할 사람으로서 통과의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거품설' 때문에 집에서 3일 동안 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금요일 방송 끝나고 월요일까지 방에서 못나갔다. 괜히 사람들이 나를 알아볼 때 '거품' '거짓말쟁이' '사기꾼'으로 볼까봐 부담스러워서 방에서 안 나갔다. 최근까지도 밖에 나갈 때 마스크 쓰고 나갔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배근석은 "연예인 병 걸렸다고 평가 받을 수 있겠지만, 아직은 대중의 관심을 받을 준비가 돼지 않았었다. 그런 도중에 갑자기 화살이 날라와 힘들었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엠보코'는 27일 오후 10시 50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아트홀에서 세미 파이널 진출권을 놓고 신승훈 팀과 강타 팀의 출연자가 경쟁을 펼친다.
각 팀원들 중 시청자 문자투표 결과 1위를 기록한 참가자 한 명과 코치의 선택을 받은 한 명, 두 사람만이 세미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배근석. 사진 = 엠넷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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