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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와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가 백상예술대상의 대상을 차지했다.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방송인 이휘재, 배우 김아중의 사회로 진행된 제48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은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드라마 부문은 '뿌리 깊은 나무'가 대상을 받았다.
영화 부문 대상인 한국형 느와르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는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1990년대 부산의 넘버원이 되고자 하는 나쁜 놈들의 한판 승부를 그린 영화로, 460만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며 올해 한국영화 흥행을 견인했다.
주인공 최민식과 하정우 외에도 첫 스크린 데뷔작인 이번 영화를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성균, 완벽한 연기라 극찬을 받은 곽도원, 등장하는 작품마다 명품 감초 연기를 선보이는 마동석과 조진웅, 팜므파탈 여사장으로 분한 김혜은 등이 출연했다.
작품상은 '부러진 화살', 감독상은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이 수상했다. 시나리오상은 영화 '러브픽션' 전계수 작가에게 돌아갔다.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영화 '부러진 화살'의 안성기,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영화 '댄싱퀸'의 엄정화가 거머쥐었다. 신인연기상은 남, 녀 각각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김성균, 영화 '건축학개론'의 수지가 탔고, 인기상은 영화 '너는 펫'의 장근석과 영화 '써니'의 강소라가 차지했다.
TV부문 작품상은 드라마에선 MBC '해를 품은 달', 교양에선 EBS '문명과 수학', 예능에선 KBS 2TV '개그콘서트'가 선택됐다. 연출상은 KBS 2TV 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김정민, 박현석 감독이 탔고, 극본상은 '뿌리깊은 나무'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받았다.
다음은 제48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수상작(자).
[영화 부문]
▲ 대상: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 작품상: '부러진 화살'
▲ 감독상: 변영주 감독('화차')
▲ 최우수연기상: 안성기('부러진 화살') 엄정화('댄싱퀸')
▲ 신인연기상: 김성균('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수지('건축학개론')
▲ 신인감독상: 임찬익 감독('체포왕')
▲ 시나리오상: 전계수 작가('러브픽션')
▲ 인기상: 장근석('너는 펫') 강소라('써니')
[TV 부문]
▲ 대상: SBS '뿌리 깊은 나무'
▲ 작품상(드라마): MBC '해를 품은 달'
▲ 작품상(교양): EBS '문명과 수학'
▲ 작품상(예능): KBS 2TV '개그콘서트'
▲ 연출상: 김정민, 박현석 감독(KBS 2TV 드라마 '공주의 남자')
▲ 최우수연기상: 김수현(MBC '해를 품은 달') 공효진(MBC '최고의 사랑')
▲ 신인연기상: 주원 유이(KBS 2TV '오작교 형제들')
▲ 극본상: 김영현, 박상연 작가(SBS '뿌리깊은 나무')
▲ 인기상: 박유천(MBC '미스 리플리') 박신혜(MBC '넌 내게 반했어')
▲ TV예능상: 김준현(KBS 2TV '개그콘서트') 박하선(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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