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박병호의 투런포가 팀 역전의 발판이 됐다.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6으로 뒤진 8회초 투런포를 터뜨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넥센은 8회초 이택근이 안타를 치고 나간 무사 1루에 터진 박병호의 홈런을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후 넥센은 8회와 9회에 모두 대거 4점씩을 뽑아내며 9-7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후 박병호는 "요새 타격감이 썩 좋지 않다"며 "경기장 우측으로 밀어 치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는데 다행히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은 것이 홈런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팀이 이겨서 너무 좋다"며 "홈런을 발단으로 팀이 집중력을 발휘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 4번타자로서 책임감을 느꼈고 선수들이 믿음을 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역전의 발판이 된 투런포를 터뜨린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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