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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이승기가 윤제문의 암살 협박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 하츠’ (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는 클럽M 존마이어(윤제문)에게 암살당한 위기에 놓인 국왕 이재하(이승기)를 약혼녀 김항아(하지원이)가 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재하는 개성청년공원 견학 도중 클럽M과 손잡은 부총국장 부하들에게 암살당할 위기에 놓였다.
암살범들은 개성청년공원의 모든 전원을 차단한 후 재하에게 총을 겨눴고 자신의 몸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며 외신 카메라기자만 남기고 남북 경호원과 군인들을 무장해제 시켰다.
외신 방송 생중계를 통해 재하를 지켜보고 있던 존마이어는 부총국장 부하를 통해 자신의 메시지가 담긴 태블릿PC를 재하에게 전하고 존마이어는 메시지를 통해 “지금 너를 잡은 애들은 북한의 돌아이들이야. 그런데 걔들 내가 조종하는 거야. 나 클럽M 존마이어! 죽이지는 말랐는데 북한 애들이 워낙 돌아이라 어떻게 할지 나도 모르겠어. 재하야 너 죽으면 어떡하니~”라고 재하를 약올린다.
하지만 재하는 “열등감을 풀려면 제대로 풀어 이게 뭐나? 네가 얼마나 웃긴 새낀지 전세계를 상대로 광고하냐? 직접 나서지도 못하는 새끼가 영상편지? ‘섹션TV’야? ‘우리 결혼했어요’ 찍어? 나 너 안 사랑해 관심 끊고 운동을 해. 콤플렉스 푸는 데는 그게 최고야. 아니면 책을 읽어 내면을 키우던가. 자의식 과잉에 열등감만 쩐 새끼야!”라고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분노한 존마이어는 재하의 겁먹은 모습만 보겠다던 계획을 당초 수정해 재하를 죽이라고 명령하고, 재하를 구출하기 위해 나타난 항아와 WOC 멤버 리강석(정만식)과 권영배(최권)에 의해 작전 실패를 맞는다.
이날 방송에서 재하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사랑하는 여인 항아에게 “난 너한테 매일 아침 뽀뽀를 할 거야. 스토커처럼 만날 따라다니면서 원하는 거 다 사줄 거고 바람도 절대 안피우고 너만 볼 거야. 앞으로는 절대 눈물 한 방울도 안 흘리게 할 거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왕비마마로 떠받들어 주면서 죽을 때 까지 징글징글하게 너만 좋아할 거야”라고 말하며 항아에게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그려져 여심을 요동치게 했다.
한편 오는 5월 2일 방송되는 ‘더킹 투 하츠’에는 선왕(이성민)의 암살사건과 관련해 대한민국 왕실 내부에 첩자가 있다는 사실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왕실의 충신인 비서실장 은규태(이순재)와 그의 아들인 은시경의 향방에 대해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MBC ‘더킹 투 하츠’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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