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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 출신 1호 부부 김종윤, 박은진 부부가 결혼 전 동거한 사실을 밝혔다.
한의사 김종윤씨와 레스토랑 경영주 박은진씨는 26일 방송된 오후 SBS '스타부부쇼 - 자기야'(이하 '자기야') '의사 부부 특집'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제 결혼 2개월을 맞은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방송된 '짝 - 돌싱특집' 애정촌 9기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당시 두 사람은 커플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촬영 후 뒤풀이 모임에서 관계가 진전되면서 결혼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윤씨는 "촬영 후 모임을 가지면서 얘기를 나눠보고 하니까 만나면 만날수록 사람이 괜찮고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표진인 박사가 "방송 후 얼마 만에 결혼했냐"고 물었고, 김씨는 "방송 후 4개월이 지난 후부터 같이 살기 시작했다"며 "살아보면서 맞춰보자 싶어서 지금은 같이 산 지 5개월 정도 됐다"고 혼전동거를 한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김종윤씨는 아내 박은진씨에 서운했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아내가 일 때문에 많이 피로한 것 같아 보약을 지어주겠다고 했더니 대뜸 하는 말이 '요즘 TV보니까 한약에 중금속도 많고 농약도 많고, 중국산인데 괜찮겠냐'고 하더라. 그건 저한테 사기꾼이라고 말하는 거 아니냐. 나를 못 믿더라"라고 서운해 했다.
이에 박은진씨는 "아줌마들이 많이 가는 사이트에서 정보를 입수한다. 나는 의심해서 말하는 게 아니라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광분해서 어쩔 줄 몰라한다"고 웃어 보였다.
['자기야'에 출연한 '짝' 1호 부부 김종윤(왼쪽)씨-박은진씨.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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