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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의 결승전 미션이 공개됐다.
'K팝스타' 결승진출자 박지민과 이하이는 오는 29일 오후 6시 20분부터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생방송되는 결승무대에서 서로의 노래를 바꿔부르는 미션을 수행한다. 이는 그간 두 사람이 'K팝스타'에서 불렀던 노래 중 하나를 택해 바꿔부르는 것으로 오디션 최초로 시도되는 미션이다.
27일 오전 두 사람의 선곡이 공개됐다. 그 결과 박지민은 '머시', 이하이는 '롤링인더딥'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두 곡은 이들을 일약 우승후보로 도약시켰던 곡이다.
박지민이 '랭킹 오디션'에서 불렀던 '롤링인더딥'은 세계적인 톱스타 애쉬튼 커쳐와 에릭 베넷이 극찬했고, 미국 CNN 방송에까지 소개됐다. 또 이하이는 '배틀 오디션'에서 '머시'를 불러 같은 조에 편성됐던 라이벌 박지민에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박지민과 이하이가 과연 서로의 곡을 어떻게 소화해 낼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지민은 깨끗한 발성과 폭발적인 고음을, 이하이는 소울풀한 음색과 매력적인 저음을 강점으로 진가를 발휘해왔다.
미션을 받은 박지민은 "10점 만점에 10점이다. 가장 난이도 높은 미션"이라며 놀라움을 표현했고, 이하이는 "최고로 어려운 미션"이라고 말했다.
'K팝스타' 제작진은 "이번 파이널 미션은 상대방의 색깔이 가장 잘 드러났던 곡을 어떻게 자기 식으로 부르냐가 관건"이라며 "TOP2는 미션을 받고 많이 고민하고 열심히 재해석해서 연습에 임하고 있다. 새로운 느낌의 노래에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팝스타'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세계 시장 음반 발매의 기회가 주어지며, 우승 즉시 국내 3대 기획사 SM, YG, JYP엔터테인먼트 중 한 곳과 정식 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K팝스타' TOP2 박지민-이하이.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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