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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볼튼의 오언 코일 감독이 올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부진의 원인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코일 감독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볼튼 뉴스를 통해 올시즌 강등권 경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볼튼은 경쟁팀들 보다 1경기를 덜 치렀지만 10승3무21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강등권인 18위에 처져있다.
코일 감독은 "풀 스쿼드를 활용할 수 있었다면 우리는 탑 10에 진입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볼튼은 이청용이 올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경기서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팀 전력서 제외됐다. 또한 미드필더 홀든(미국) 역시 부상으로 인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코일 감독은 "지금 우리가 해야할 것은 강등권을 탈출하는 것"이라며 "쉽지 않지만 도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등권 경쟁에 대해선 "우리와 경쟁하고 있는 팀들은 최근 경기를 이겼다. 그들이 승리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상위권 팀들은 우리가 예상했던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근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던 위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을 연파하며 17위로 올라섰다.
특히 "퀸스파크레인저스는 지난 경기서 토트넘을 이겼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볼튼의 이청용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가운데 소속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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