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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지렁이 먹은 느낌에 대해 "짜증난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5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이하 '정글2') 제작발표회에 김병만을 비롯해 추성훈, 박시은, 리키김, 노우진,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가 참석했다.
이날 추성훈은 "이제 내 이름은 추성훈이 아니다. 나는 이제 야생의 추성훈, 야추다"라며 "질문있으면 야추라고 불러달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추성훈의 사냥법에 대해 김병만은 "추성훈만의 사냥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도구가 필요없다. 추성훈은 야생돼지도 맨손으로 잡고 물고기도 맨손으로 잡았다. 순발력이 정말 놀라웠다. 역시 선수다웠다"고 감탄했다.
특히 무인도 바누아투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충격적인 음식에 대해 김병만은 "제일 충격적인 것은 추성훈씨가 화낸 지렁이가 가장 충격적이었다"며 추성훈에게 "느낌을 말해달라"고 했다. 이에 추성훈은 "짜증나"라고 답했다.
또 추성훈은 정글에 다녀오고 변화된 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가기 전에는 살아가는데 있어 가족과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갔다와서는 웃음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가족과 웃음 그것이 제일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정글2'는 연예인들의 좌충우돌 정글생존기. 대자연의 웅장한 스캐일과 비주얼을 담은 신개념 생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바누아투로 출국했고 3주 후 1일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내달 6일 오후 5시 첫방송.
['정글2' 김병만(왼쪽)-추성훈.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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