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 주장 임재철(36)이 홈런으로 호투하던 서재응을 무너뜨렸다.
임재철은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회말 2사 1루에서 무실점 호투 중이던 KIA 선발 서재응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1-1에서 서재응이 던진 3구째 투심 패스트볼(129km)은 임재철의 방망이를 거쳐 좌측 담장을 넘는 투런홈런(비거리 115m)으로 연결됐다.
임재철은 이 타석 전까지 9타석에서 8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었으나 소중한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자신을 선발기용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임재철은 이날 5회말에도 병살타로 흐름을 끊었으나 7회 속죄포를 날리며 7이닝 무실점한 선발 이용찬에게 승리요건을 제공했다.
경기는 8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임재철의 홈런으로 두산이 2-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선제 투런을 날린 임재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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