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동국이 결장한 전북이 광주를 대파했다.
전북은 27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0라운드서 광주에 5-2로 크게 이겼다. 전북은 광주전 승리로 최근 2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5승2무3패(승점 17점)의 성적으로 4위로 뛰어 올랐다. 전북의 이동국은 이날 경기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지만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터뜨리며 전북이 대승을 거뒀다.
양팀의 경기서 전북은 전반 17분 임유환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임유환은 코너킥 상황서 드로겟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북은 전반 23분 김정우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김정우는 드로겟의 침투패스를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광주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광주는 전반 인저리타임 김은선이 만회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전북은 후반 25분 페널티킥 상황서 에닝요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광주 역시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서 김은선이 골문 앞으로 연결한 볼을 이승기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후 전북은 후반 39분 드로겟이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광주의 추격의지를 꺾어 놓았다. 드로겟은 박원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 43분 김동찬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골잔치를 펼쳤고 결국 전북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광주에 대승을 거둔 전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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