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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내려 놓는 과르디올라 감독(스페인)이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오후(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시즌 종료 후 팀을 맡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4시즌 동안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13번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화려한 시기를 보냈지만 올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날 계획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사임에 대해 "공허함을 느끼고 재충전이 필요하다"며 "휴식을 통해 지충전을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감독직을 그만두는 것은 나의 결정"이라며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특권을 누려왔다. 생각했던 전술들과 경기들이 선수들을 통해 현실이 됐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훌륭한 일을 한 후 팀을 떠나게 됐고 그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도 함께 전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첼시(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잉글랜드 대표팀 등 다양한 클럽과 팀의 차기 감독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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