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공격수 에벨톤C(브라질)가 성남전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수원은 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0라운드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K리그 선두 수원은 이날 경기서 성남을 꺾으며 올시즌 홈경기서 6전전승의 상승세도 함께 이어갔다.
특히 공격수 에벨톤C는 동점골에 이어 스테보의 역전골까지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에벨톤C는 후반 시작 30초 만에 박종진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25분 속공 상황에선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스테보(마케도니아)의 역전골까지 어시스트했다.
에벨톤C는 이날 경기서 동명이인인 K리그 득점 선두 성남 에벨톤(브라질)과의 맞대결로도 주목받은 가운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 윤성효 감독은 에벨톤C에 대해 "능력있는 선수"라며 "멘탈과 생활 같은 것을 보면 브라질 선수 답지 않게 성실하다. 앞으로 브라질 날씨처럼 더워지면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수원의 외국인 공격진은 성남전을 앞두고 생일을 하루 남긴 수비수 보스나(호주)에게 공격포인트로 선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남전서 2어시스트를 하겠다고 약속했던 에벨톤C는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보스나와의 약속도 지켜냈다.
[성남전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에벨톤C]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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