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김세호 기자] 박찬호의 4일 휴식 등판은 이미 예정돼 있었다.
박찬호(한화 이글스)는 2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브라이언 배스가 극심한 부진으로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으면서 지난 24일 KIA전에 선발로 등판한 박찬호는 4일의 휴식을 갖고 4번째 경기에 다시 선발로 등판하게 됐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광주(24, 26 KIA전)에서 이미 찬호랑 이야기를 했다"고 박찬호의 등판이 예정돼 있었음을 밝혔다. 당시 한 감독은 "미국에서도 4일 쉬고 잘 던졌다"는 박찬호에게 "그건 젊었을 때 아니냐"고 우려를 전하기도 했지만 마땅히 다른 대안이 없었고, 박찬호는 이미 며칠 전부터 선발등판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편 한 감독은 "다른 투수들도 물론 열심히 던지지만 박찬호는 누가 봐도 보일 만큼 진짜 열심히 던진다"며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전했다.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박찬호(왼쪽)-한화 한대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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