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공동 1위로 4월 레이스를 마쳤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뒤지다 5회부터 8회까지 1점씩 득점에 성공, 4-3 역전승을 거뒀다.
8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손시헌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4-3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9회초 무사 1루에서 신종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위기를 맞았지만 우익수 정수빈이 3루로 뛰던 대주자 윤완주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10승 5패 1무(승률 .667)를 마크, 롯데와 공동 1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김진욱 두산 감독은 "정말 이기고 싶었던 경기였다. 오늘 낮 경기라 젊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는데 젊은 선수들 뿐 아니라 대주자로 나온 (임)재철이 같은 고참 선수들도 제 역할을 다한 경기라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이날 두산은 최재훈, 허경민 등 어린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한편 선동열 KIA 감독은 "경기 초반 추가 득점찬스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게 아쉽다"라고 말했다.
[두산 김진욱 감독이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앞서 미소짓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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