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강릉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몰리나(콜롬비아)가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서울이 강원을 꺾고 올시즌 원정경기서 첫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29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0라운드서 2-1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강원전 승리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에서 탈출한 가운데 올시즌 원정경기서 첫 승리까지 기록했다.
몰리나는 강원을 상대로 전반 28분 고요한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몰리나가 후반 인저리타임 속공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몸으로 막아낸 후 페널티지역을 단독 침투했고 옆으로 내준 볼을 데얀(몬테네그로)가 오른발로 정확하게 차 넣어 결승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이날 경기서 강원에게 점유율과 슈팅숫자에서도 밀리며 후반 중반 이후 역전을 당할 뻔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경기 종반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몰리나의 활약 덕분에 올시즌 첫 원정 경기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강원전을 마친 후 "최근 두경기서 교체됐던 몰리나와 대화를 통해 믿음을 주고 받았다. 결국은 몰리나와 팀의 에이스인 데얀이 마침표를 찍었다. 이 분위기가 팀 자신감으로 갈 것 이라고 생각한다"며 몰리나의 활약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강원전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몰리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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