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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280일, 그 시간동안 뱃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우리의 뇌가, 우리의 눈과 귀가, 우리의 손과 발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누구나 한번쯤은 품어봤을 인간 탄생의 궁금증을 KBS 1TV 3D 의학 다큐멘터리 '태아'에서 생생한 3D 입체 영상으로 파헤져본다.
총 4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의학 다큐멘터리 '태아'는 총 6명의 실제 임산부 사례자를 임신초기부터 만삭, 출산까지 200일이 넘는 기간동안 추적촬영 하여 가장 리얼한 생명탄생 과정을 담아냈다.
지난해 1월부터 제작된 '태아'는 총 13개월의 제작기간동안, 실제 임신에 성공한 커플들과 임산부를 섭외, 출산 전까지 추적촬영을 해왔다.
한 달에 한 번씩 임산부들을 KBS 스튜디오로 데려와 각 달별로 산부의 배를 크로마 촬영해 임신 초기에서부터 만삭까지 배 모양, 크기, 비율들을 그래픽을 이용한 몰핑작업을 시도, 그 결과 한 눈에 임산부들의 몸에 변화를 볼 수 있게 제작됐다.
실제로 촬영 할 수 없는 태내 환경, 태아의 모습을 위해 국내 최고의 산부인과 교수 로 구성된 의학 자문단의 철저한 검증을 받아 세계 유수의 방송사들도 잡아내지 못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완벽 재현됐다.
총 2부작으로 제작된 3D 의학 다큐멘터리 KBS 1TV '태아'는 내달 4일 첫방송된다.
[3D 다큐멘터리 '태아'.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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