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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이승환이 그동안 안경 벗은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이승환은 30일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해 23년간 안경을 벗지 않았던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 방송을 하기 전에 제작진과 약속한 것이 있다. 안경 벗은 모습을 절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89년 생 친구 한명이 '오빠의 동안 비결은 안경이었다'고 말하더라. 안경을 벗지 않는 이유는 내 스스로가 부끄러워서다. 낀 모습과 끼지 않은 모습이 너무 다르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그냥 잘생겨 보이는게 좋다. 23년간 안경 벗은 모습을 보인적이 거의 없다. 내 자존심이자 지켜야할 마지막 보류다"고 말했다.
[안경을 벗지 않은 이유를 밝힌 이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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