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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장현성이 무명시절 힘들었던 과거,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장현성은 1일 밤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15년 전 사업 실패로 16억 정도의 빚이 있었다. 그 때 아버지가 '깨어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다'며 수면제를 복용했고 이게 지나치다 보니 약물 중독이 됐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장현성은 "점점 아버지의 몸이 통제가 안됐다. 그러던 어느날 어머니께서 아버지가 전화를 안받으신다고 해서 집에 달려갔더니 아버지가 머리를 박고 쓰러져 있었다. 그때 충격으로 치매까지 왔고 식물인간처럼 누워 계셔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3월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현성은 극단 학전 시절 독수리 5형제로 불렸던 배우 황정민, 설경구, 김윤석, 조승우와의 추억담과 함께 아내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 등을 공개했다. 또 몰래온 손님으로는 20년지기 절친 장항준 감독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과거 사업실패로 빚을 지고 약물중독에 시달렸던 아버지 등 가족사를 공개한 장현성. 사진 = K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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