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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의 독주체제가 깨질 줄 모른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일 오후 방송된 '빛과 그림자'는 시청률 22.3%(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자리를 유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은 9.9%, KBS 2TV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는 5.2%에 그쳤다.
'빛과 그림자'는 지난 3월 SBS '샐러리맨 초한지' 종영 이후 7주연속 1위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빛과 그림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주연배우들의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고공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뚜껑을 연 월화극에서 '빛과 그림자'는 과거 어느 흥행작 부럽지 않을만큼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1970년대 쇼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 남자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빛과 그림자'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내용전개가 중장년층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패션왕'은 일관성없는 멜로라인과 임팩트없는 구성으로 시청률 반등을 기록하지 못했고 '사랑비'는 공감가지 않는 장근석, 윤아의 사랑이 일본 드라마용이라는 평가를 안겨줬다.
['빛과 그림자', '패션왕', '사랑비'. 사진 = MBC, 쏘스뮤직, K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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