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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출연 프로그램에서 차례로 하차수순을 밟고 있다.
이미 지난 3월 케이블방송 tvN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서 하차, 시즌3 출연계획이 없다고 밝힌 그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제작진에도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유세윤의 한 측근은 "유세윤이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안다"라며 "일만큼 개인의 행복도 중요하기에 충전시기가 필요한 것인지 여러모로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라고 귀띔했다.
측근의 말과 함께 최근들어 출연 프로그램에서 차례로 하차, 방송활동을 줄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일각에서는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고 장기 휴식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유세윤은 케이블채널 코미디TV '기막힌 외출 시즌6' 녹화에서 진행된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에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또 그는 지난 2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제가 요즘 들어 힘들었던 건 혼자만의 우울증 같다"며 "'나는 무엇이 될까?'가 행복했던 때인데, 무엇이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다. 가장 행복했던 때를 이미 지나버린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뭐가 될까?'가 하나도 궁금하지 않았다. 앞으로의 내 미래가 궁금하지 않아서…"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우울증을 고백한 유세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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