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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김영철이 3연속 연타 드라마 흥행을 노린다.
김영철은 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 제작발표회에서 극의 중심축을 잡을 아버지 서만호 역으로 일일드라마 합류소식을 알렸다.
앞서 김영철은 KBS 2TV '공주의 남자'(공남)에서 냉혹한 수양대군으로 또 현재 방송중인 KBS 2TV '적도의 남자'(적도)에서는 악바리 근성으로 자수성가했지만 추운 내면을 지닌 악역 진노식 회장 역을 맡았다. 두 드라마 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며 시청률 면에서나 화제면에서나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영철은 전작들과는 다르게 해병대 직업 군인이었다가 중사로 전역해 설비보수 인테리어 가게를 하는 아버지 서만호 역을 맡았다. 부인을 사별한 홀아비로 타고난 군인 정신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융통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완고하고 좌충우돌 문제를 일으키는 돈키호테 형 캐릭터다.
김영철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따뜻한 아버지 상을 만들어 가고 싶다. 대한민국 아버지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돼서 가정을 잘 받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별도 달도 따줄게'는 가족간의 갈등으로 뿔뿔이 흩어지지만 결국 어려울 때 자신을 지켜주는 것은 가족이라는 것을 부단한 노력을 통해 깨닫고 치유해 가는 힐링 드라마다.
'당신뿐이야' 후속으로 7일 첫방송된다.
['공주의 남자', '적도의 남자'에 이어 KBS 새 일일드라마 '별도달도따줄게'에 합류한 김영철.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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