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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틱 빌바오에 완승을 거두며 올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서 열린 2011-12시즌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서 빌바오에 3-0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30승4무2패(승점 94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해 올시즌 리그 두경기를 남겨 놓고 바르셀로나(승점 87점)와의 간격을 승점 7점차로 유지하며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07-08시즌 이후 4시즌 만에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르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이날 경기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빌바오를 상대로 이구아인이 공격수로 출전하고 호날두와 칼레욘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외질은 팀 공격을 지휘했고 케디라와 알론소가 중원을 구성했다.
양팀의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1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5분 후 이구아인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구아인이 외질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0분 외질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외질은 호날두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왼발로 정확하게 차 넣으며 빌바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5분 호날두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호날두는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빌바오 골문을 갈랐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빌바오에 완승을 거두며 올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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