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송승헌, 데뷔 후 첫 의사 연기 '몰입도 최고'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의사 역에 도전하는 배우 송승헌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3일 MBC 새 주말특별기획 '닥터진'(가제, 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에서 무결점 닥터진 진혁으로 변신하는 송승헌의 현장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송승헌은 수술 성공률 100%의 신화를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 진혁 역으로 완벽히 변신한 모습이다.

송승헌은 이날 촬영에서 극 초반 등장하는 수술 장면의 리허설을 진행했는데, 실제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처럼 몰입해 뜨거운 눈빛과 차분한 손끝 연기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닥터진'으로 처음으로 의사 역에 도전하게 된 송승헌은 촬영 전 촬영자문을 담당한 의사와 의학 전문용어는 물론 촬영 동선도 꼼꼼히 체크하며 정확한 캐릭터 표현을 위해 열의를 불태웠다.

제작진은 "오랜만에 좋은 작품으로 안방극장을 찾게 된 만큼 송승헌은 진혁에 대한 애정이 크고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 또한 남다르다"며 "이번 작품에서 더욱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닥터진'은 지난 10년간 연재된 일본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다.

'신들의 만찬'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배우 송승헌.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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