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현, 양궁월드컵 2차 대회서 세계新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남자 양궁대표팀의 임동현(청주시청)이 양궁월드컵 2차 대회 예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임동현은 2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랴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 개인전에서 696점을 기록하며 2011년 10월 런던 프레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세계 신기록(693점)을 갱신했다. 임동현은 또한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 합계에서도 2069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단체전 세계 신기록은 2043점이다.

이밖의 남자 개인전에서 오진혁은 689점으로 4위에 올랐고, 김우진은 684점으로 5위에, 김법민(배재대)는 683점으로 6위를 기록하며 개인전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부에서는 이성진(전북도청)이 669점으로 1위, 장혜진(LH)가 667점으로 1위,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658점 4위, 최현주(창원시청)이 650점 13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단체전 예선은 한국이 1994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한편, 3일부터는 개인전 본선 96강부터 4강까지 진행된다.

[양궁 남녀대표팀. 사진 = 양궁협회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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