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별, "여고생과 3:1 난투극…내가 힘이 강한 줄은"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배우 강별이 여고생과의 난투극에서 자신이 절제가 안 됐다고 고백했다.

강별은 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김태경 감독의 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제작 AD406 다세포클럽, 배급 쇼박스㈜미디어 플렉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힘들었던 장면이, 지금 생각하면 스쳐지나가는 게 너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지하철에서 난투극이 하나 있다. 제가 여고생과 3대 1로 때리고 맞는 신이 있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때 정말 절제가 안 돼서 온 힘을 다해 때린 적이 있다. 같이 싸우던 여고생 중 한 명이 머리를 부딪혀 너무 미안했다"며 "제가 그렇게 힘이 센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는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에 걸린 동영상을 본 자매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과속스캔들'로 국민 여동생이 된 박보영이 언니 세희 역을 맡아 데뷔 후 첫 호러퀸에 도전한다. '완득이'에서 유아인의 여자친구로 등장했던 강별이 동생 정미 역으로 출연하며, 주원이 사이버 수사대에서 일하고 있는 공대생 준혁으로 분해 박보영과 커플 연기를 선보인다. 개봉은 오는 31일.

[강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