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특히 '젊은 층'과 '여성'에서 비율 높아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일본인이 23.4%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내각부는 1일, '자살대책에 관한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올해 1월, 전국 20세 이상의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유효 답변율은 67.2%였다.
발표에 따르면, 자살을 생각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전체 23.4%로, 2008년 2월에 실시한 조사보다 4.3%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8.4%로 가장 많았고, 특히 20대 여성은 33.6%로 지난번 조사(21.8%)보다 대폭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7.3%, 50대가 25.7%, 30대가 25.0% 순이었다. 모든 연령에서 여성이 남성을 웃돌고 있다.
또한, 자살을 생각한 사람 가운데 '최근 1년 이내'에 생각했다고 답한 사람도 20대가 36.2%로 가장 많았다. 20대 여성으로 한정하면 44.4%에 달했다.
일본 내각부 관계자는 "20대는 더욱 취직하기 어려워진데다 비정규 노동자의 비율도 높다. 장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 아닌가"라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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