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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지윤이 데뷔 시절 만난 류시원과 드라마에서 상대역으로 만나게 된 것에 색다른 감회를 느꼈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드라마 '굿바이 마눌'(극본 김도현 연출 김평중)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극중 박지윤은 주인공 차승혁(류시원)의 첫사랑 오향기 역으로 출연한다. 향기는 승혁과 선아(홍수현)의 결혼생활에 위협을 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박지윤은 "(류)시원 오빠는 워낙 어려서부터 봐왔던 선배다. 제가 데뷔를 1997년도에 '하늘색 꿈'으로 했고 10대 이던 당시부터 시원오빠를 많이 ??다. 이렇게 서른이 되서 선배와 상대역을 하게 되다니 너무 반가웠다. 거의 10년 만에 만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려서부터 시원 오빠는 늘 자상하고 후배들을 잘 챙겨주기로 유명한 분이셨다. 오랜만에 작품을 하는데 오빠를 만나 행운인 것 같다"라며 "극중 승혁은 실제의 시원 오빠와는 다른 부분이 많다. 승혁은 무식한 부분도 있고 왈가닥이지만 실제의 류시원 오빠는 굉장히 젠틀하시다"라고 전했다.
'굿바이 마눌'은 류시원의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작품으로, 류시원은 극중 겁 없이 아내에게 굿바이를 선언하는 철부지 남편, 차승혁 역을 맡아 아내 강선아(홍수현)과 첫사랑 오향기(박지윤) 사이 갈등한다.
첫 방송은 오는 7일 오후 8시50분.
['굿바이 마눌'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지윤(왼)과 류시원.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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