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김세호 기자] 김병현이 무실점 호투로 1군 합류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핵잠수함' 김병현(넥센 히어로즈)은 3일 전남 강진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사사구 8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병현은 지난 등판이었던 27일 강진 KIA전에서는 80개의 투구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투구수를 99개까지 늘려 구위를 점검했고, 무실점 호투로 1군 합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김병현은 99개의 투구 중 최고구속 140km의 직구가 52개로 가장 많았고,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과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넥센 김시진 감독은 같은날 김병현에 대해 "내일(4일) 1군 팀이 광주로 내려가면 김병현의 상태를 체크해 2군에서 한 번 더 던질 지, 1군으로 올릴 지 결정할 것"이라며 "1군에서는 우선 불펜으로 경기 상황이 부담 없을 때 한두 번 던져보고 선발 등판 시기를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일 2군 SK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넥센 김병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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