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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계적인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윌슨은 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공연의 콘셉트와 소감을 전했다. ‘피겨낙원’이 테마인 이번 아이스쇼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같은 장소에서 에반 라이사첵(미국),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패트릭 챈(캐나다) 등 세계 피겨스타들과 함께 환상적인 무대를 펼친다.
이날 공연 주최측인 올댓스포츠는 약 20분가량 연습 장면을 공개했다. 김연아를 비롯한 해외 피겨스타들은 윌슨의 지시에 따라 당일 선보일 합동 공연을 준비했다.
김연아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윌슨은 “작품명은 낙원이다. 오프닝 곡은 영화 아바타(Avatar Mix)에서 가져왔다. 이번 아이스쇼는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것들을 새롭게 시도할 예정이다. 피날레는 Just like paradise이고, 커튼 콜은 Without you로 꾸몄다”고 공연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윌슨은 이어 “한국에서의 공연 자체가 낙원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은 정말 아름다운 도시다. 팬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세계적으로 훌륭한 선수들이 참가했다. 리허설 할 때도 순간순간 흥분됐다. 모두가 뛰어난 선수들이기 때문에 공연 하나하나에 주안점을 두고 감상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윌슨.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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