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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오현경이 턱 수술에 실패해 큰 고통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토크쇼 '쇼킹'에 출연한 오현경은 "악관절 장애로 수술 받았다"며 "말하다가 턱이 빠지기도 했다. 저희 집 식구들이 다 턱이 안좋다"고 말했다.
전성기 시절 무리한 활동으로 턱의 상태가 악화되는 바람에 수술까지 받게 됐다는 오현경은 "첫 수술을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병원에서 했는데…"라며 "지금도 사실 납득이 안 된다. (수술 후) 눈을 떴는데 뼈가 동강나서 입이 옆으로 와있더라. 원래 날 치료해주던 주치의가 잘못됐으니까 빨리 수술을 다시 해달라고 말하라고 했지만, 어느 누구도 인정하지 않았다. 진짜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현경은 "내 주치의가 미국에서 잘하는 의사를 알아봐줬다"며 한국에서 잘못된 수술을 미국으로 건너가 재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내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입 안이 다 터미네이터다. 다 쇠가 박혀있다"며 "많은 사람들은 내가 계속 뭔가 (성형 수술을) 한다고 한다. 그런 것도 20대였으면 되게 힘들었을 텐데 이제 40대라 얼굴 갖고 그러는 것도 아닌데 싶다"고 말했다. 특히 오현경은 "턱 깎았다고 오해만 안 했으면 좋겠다. 그냥 죽을만큼 고통스러웠던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우 오현경.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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