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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꺾기도'에 이어 '치킨꺾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2일 방송된 SBS 러브FM(103.5Mhz)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에 출연해 "요즘 꺾기도에서 할 단어가 없다. 다래끼, 다랑어까지 나왔는데 할 게 없어서 큰일이다"며 그래서 요즘 치킨꺾기를 개발했다. 예를 들면 '너 참 잘했구나..쁜놈!' 이렇게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DJ 박지선은 "그게 왜 치킨꺾기냐?"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치킨도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이 있지 않냐. 이건 칭찬 반, 욕 반이다. 그래서 치킨꺾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를 듣고 있던 DJ 박영진은 "김준호씨는 다리가 참 짧지롱..다리!"라고 했고, 김준호는 “응용 참 잘하는구나..쁜놈!"이라고 받아쳤다.
이에 청취자들이 "진짜 웃기다" "역시 개그맨이라 순발력이 대단하다" "김준호씨 때문에 배꼽 잡고 웃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날 김준호는 "내 노래 '태양처럼'을 신청해도 되냐. 이 노래는 조성모의 '불멸의 사랑'을 만들었던 제작진과 제작비 7000만원을 들여 야심차게 만들었다. 뮤직비디오에 개그맨들이 마흔 명 넘게 나왔다. 그런데 방송에서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2일 방송된 '박영진 박지선 명랑특급'에 출연한 박영진-김준호-박지선(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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